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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쑹화강
간도(間島)는 그리운 이름이다. 아련한 우리 민족의 정신적 고향이다.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은 자기 민족의 발상지라며 이 일대에 이주와 접근을 막았다.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낀 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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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 전국 도시 평가] 환경·안전 … 생활 밀착 정책 두드러져
*** 도시계획학회장 총평 복지 등선 차이 좁혀졌지만 문화부문선 아직도 큰 격차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한 '지속가능한 도시대상'은 우리나라 도시를 관리.운영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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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고구려사 감정적 대응은 안 된다
고구려사 왜곡 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중국이 보인 일련의 태도는 적이 실망스럽다. 오늘날 들불처럼 일고 있는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한국민의 분노는 중국이 자초한 것이다. 그런데도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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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 떠나자]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
어둠이 깔린 산마을에선 전등불만 외로이 밤을 밝힌다. 눈이 하염없이 쏟아지는 세상은 이내 설국(雪國)으로 변한다. 다다미방에서 각종 해산물을 화롯불에 구워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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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니하오! 중국] 11.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산시성
오늘날 중국 동부의 경제 개혁.개방으로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처졌지만 산시(陝西)는 본래 주(周)나라가 발흥하고 이어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(秦)과 중국 문화의 최고 번성기라 일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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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니하오! 중국] 농업문화 발상지 산시성
'곱슬머리에 푸른 눈의 서역 아가씨, 조용한 밤 술집에서 풍악을 울리네. 소리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데, 밝은 달 아래 고향 바라보며 한없이 울고 있고나.' 지금으로부터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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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일 24일간 러시아 머문다
지난 26일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북한의 김정일(金正日)국방위원장은 다음달 18일까지 24일 동안 러시아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서울의 외교 소식통이 27일 밝혔다. 정부 관계자도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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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드니올림픽 성화 채화]
시드니올림픽 성화의 불꽃이 10일 오후 5시(이하 한국시간) 올림픽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됐다. 40분간 계속된 채화식은 올림피아 스타디움 안에 위치한 헤라신전에서 아름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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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드니올림픽 성화 채화
시드니올림픽 성화의 불꽃이 10일 오후 5시(이하 한국시간) 올림픽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됐다. 40분간 계속된 채화식은 올림피아 스타디움 안에 위치한 헤라신전에서 아름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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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하버드편지] 3. 남자-여자 평등은 진정한 삶의 시작
요즘 나는 어떤 종류의 거대담론도 사절합니다. 세계를 함부로 이름짓는 행위의 결말은 자주 그 허구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. 그것은 여러 지역에서 눈 뜨고 있는 이름 없는 상상력의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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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 5년 칩거 접은 김지하 시인
"집안에 앉아 침묵하면/속에서 우주가 가없이 자라는 것" .정녕 우주적 크기로 다시 태어난 것인가. 이 시가 실린 시집 '중심의 괴로움' 을 펴낸 이후 칩거하며 침묵하던 김지하 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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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선족민요기행]5. 끝. 하이린市 미장촌
천지 (天池)에 버금가는 동북지방의 절승 (絶勝) 경박호 (鏡泊湖) 는 발해의 발상지로 일컬어지기도 하는데 그 도중에 있는 하이린 (海林) 시 신안 (新安) 조선족 자치진을 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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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-유라시아 중.동부 포괄 3대문명 발상지
아시아란 명칭은 동쪽의 해가 돋는 나라를 지칭하는 고대 아시리아의 「아수(Asu)」라는 말에서 유래됐다. 역사적으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좁게는 고대의 동방(오리엔트),즉 그리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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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.태화궁 金殿
물과 호수의 도시 곤명(昆明)에서 동북쪽으로 7㎞.도교(道敎)사원인 태화궁(太和宮)금전(金殿)은 명봉산 72봉의 중봉(中峰)에 위치하고 있다.사암질의 토산이 많은 지역이라고는 믿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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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문학의 뿌리는 대륙이다〃
만주·중앙아시아 대륙 속에서 피어난 우리 고전·현대문학을 연구한 책이 출간됐다. 김열규(인하대)·허세욱(고려대)·오양호(인천대)·채훈(숙명여대) 교수 등 대륙문학연구가 4명이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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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지 계약제로 생산 비약적 증가|침체 늪서 탈출
오늘의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. 그들이 추구하는 경제개방정책은 성공할 것인가. 조정전 부총리는 정계에서 물러난 뒤 최근 중국을 방문(6·15∼7·6), 북경대학 강연과 중국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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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7)-덕산이씨
덕산이씨의 시조는 이존술-. 고려명종때 덕풍호장 (현충남예산군덕산면)을 지낸 연유로 덕산을 본으로 가문을 열었다. 그의 아들 언후는 야인정벌에 공을세워 검교대장군의 벼슬에올랐고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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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글 김창욱기자 사진 양영훈기자)|제주부씨
모흥혈(삼성혈)-. 먼 옛날 탐라개국설화의 삼신인이 땅에서 솟아나 왔다는 설화가 전해내려오는 이곳은 「제주」를 관향으로 하는 삼성, 즉 고·양·부씨문중의 발상지이자 성역. 삼신인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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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기후」명 예기해석싸고 가열되는 「기자조선」논쟁|고조선땅에선 발견안돼 부정론|운반어려워 전래안한듯 긍정론|잇따른 논문…결론은 못내려
년초에 재열된 「기자조선」에 관한 논쟁은 비록 결정적 단계에 이르지는못했으나 긍저·부정론간의 입장과 문제가 차차 분명해지는것 같다. 기자조선이 대릉하방면에 실재했다는 이형구씨의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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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"온 나라가 건설 공사장"|사우디아라비아 글·사진=조동국 통신원
요즘의「사우디아라비아」는 하나의 커다란 건설 공사장이다. 도로를 숨가쁘게 질주하는 건설용 중장비와 석재를 실은 대형화물차량의 끊임없는 행렬, 24시간 고막을 울리는 건설의 소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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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고학|태국에 중국 앞선 청동기문화
동양 최고의 청동기문화발상지는 중국 황하유역이 아닌 태국동북부라는 주장이 나와 세계 고고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. 청동기를 비롯, 채색도기·인골·흑도·벼 등 수많은 유물이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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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는 천만년 전 「아시아」서 출현… 최고의 문화도 태「반첸」서 기원
인류가 최초로 출현한 곳은 지금까지의 정설인 「아프리카」가 아니라 「아시아」라는 「아시아」기원설』과 인류 기원도 종래의 3백인만년전∼3백70만년 전보다 훨씬 거슬러 올라간 1천만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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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5)제10화 고구려의 유풍 남긴 팔호 타구|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 문화탐방
암강 교수가 수집해 놓은 풍부한 사진과 문헌자료들을 통해 알아본 타구의 역사는 체육사 전공자가 아니라도 흥미진진한 것이 있다. 그에 의하면 타구의 역사는 동서양 문화교류의 표본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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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78)신년특집|분단 26년 숙원의 정상 백두산
백두산 정상에 올라 분화구의 벽 어느 마루턱에서 천지를 내려다볼 때의 첫눈의 인상은 무어라고 감히 말할 수 없는 장대하고 삼엄한 신비감에 질려서 한참동안 얼빠진 사람처럼 모두 우두